정부가 올해 내에 모더나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28일 27분간 이어진 반셀 CEO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3분기로 추진하던 백신 공급 시기를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
반셀 CEO는 문 대통령에게 “백신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한국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급적 연내 계약 체결을 희망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모더나와 연내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존 백신 공급 계약에 더해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 총 5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