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면 화재 당시 소방드론 활용 모습.
[김해=일요신문]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발생한 김해 한림면 판넬공장 화재에서 소방드론이 연소 확대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김해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한림면 공장 외벽에서 발생한 화재에 소방드론이 투입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화재확산범위를 상공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적재적소에 소방대원을 배치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화재는 산이 인접해 있어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화재였으나, 소방드론이 연소 확대 우려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며 빠르게 대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소방드론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며 “재난현장에 투입돼 현장을 넓게 봄으로써 화재진압은 물론 현장활동 대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