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3선 박범계 법무부 장관 지명 “충분한 의견 수렴하겠다”

추미애 후임 내정된 박범계 검찰개혁 완수의지 표명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사진=박은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박 의원을 내정했다. 

박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후 “이미 검찰개혁이 많이 이뤄졌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목소리, 국회, 교섭단체로부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