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러버돌’이란 라텍스 혹은 고무로 만든 인형을 말하며, ‘러버돌 콘테스트’란 고무로 만든 보디수트와 가면으로 분장한 여장 남자들이 마치 진짜 ‘러버돌’이 된 양 미를 겨루는 대회를 말한다. ‘러버돌’은 사람 피부에 가까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뜻 보면 사람인지 인형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실감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체 모양의 ‘러버돌’로 분장한 남성들은 마치 여자가 된 듯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며, 러버돌 디자이너들은 이에 걸맞은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의 의상을 선보인다.
이번 콘테스트의 우승은 네덜란드의 카티야 링스가 차지했으며, 콘테스트를 축하하는 무대로 ‘러버 시스터즈’ 그룹(큰 사진)의 공연이 펼쳐져 더욱 흥을 돋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