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농협은행 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사진=박은숙 기자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2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준학 신임 행장 내정자는 평택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9년 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등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12월 31일까지 회장직무대행직을 수행 중인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권준학 내정자는 31일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