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베 이용자가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SNS에 ‘성범죄가 의심되는 일베가 경기도 공무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이 지사는 신규임용후보자 관련 동향보고 문서를 게시했다. 문서에는 인성 면에서 부적절한 후보자가 임용된 상황과 문제 사정 등이 담겼다.
이 지사는 “일베 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주권자인 도민의 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아 도민을 위한 공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 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까지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