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선거로 국민 삶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거로 사람을 바꿔야 정책이 바뀐다. 정책이 바뀌어야 국민의 삶이 바뀐다. 선거로 국민 삶을 지켜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올해 내내 문재인 정권은 독선과 무능에 맞선 저 나경원과 수많은 국민들을 짓밟고, 내치고, 차갑게 외면했다”며 “코로나 혼란 속에 치러진 총선에서 국민들이 허락한 180석 의석을 독재면허증으로 착각한 이 정권, 입법부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부작용이 빤히 예상되는 각종 악법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미애 장관을 앞세운 검찰 장악과 ‘윤석열 찍어내기’는 광기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공수처를 향한 집착은 얼마나 이 정권이 감추고 덮어야 할 것들이 많은지 보여줬다”면서 “김현미 장관이 나가고 온 사람이 변창흠 장관이다. 폭우가 지나간 듯하더니 태풍이 찾아온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이 정권의 민낯과 실상을 확실히 알아가고 계신다”며 “개혁이란 말로 포장된 개악의 실체를 확인했고, 선의로 포장된 도로가 지옥으로 가는 길임을 깨닫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눈물 대신 웃음을, 패배 대신 승리를, 분열 대신 통합을 쟁취하는 신축년이 될 것”이라며 재보궐 선거 승리를 주장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