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박은숙 기자
추 장관은 1일 SNS를 통해 “동부구치소 코로나 확산에 대해 교정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은 우리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먼저 무너뜨린다”며 “서민, 중소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더 고통을 당한다. 법무행정에서도 평소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해결책으로 추 장관은 취약점이 드러난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 모범수형자에 대한 가석방을 확대하고, 형집행정지 등을 동시에 진행해 수용밀도를 낮추는 후속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