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와사키 프론탈레 페이스북
가와사키는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 100회 일왕배 결승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감바오사카의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에 1-0으로 승리하여 가와사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일왕배 우승을 차지했다.
가와사키는 2020시즌 J1리그 우승에 일왕배 우승까지 더해 첫 더블 우승이라는 기록도 이뤄냈다.
정성룡은 결승전 90분 풀타임 동안 감바의 거센 공격을 막아냈다. 리그에서도 34경기에나서 31골만을 허용하는 등 0점대 실점률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 우승에 기여한 그는 2018년에 이어 올시즌 J리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반면, 김영권이 활약하고 있는 감바 오사카는 J1리그에서도 가와사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왕배에서도 가와사키를 넘어서지 못한 감바 오사카는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번 일왕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축소되며 J1리그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감바 오사카만 참가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