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조합장인 한현수 양평농협조합장(사진 중앙)이 제25회 농업인의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은 월례조회에서 표창을 전수한 정동균 군수. 왼쪽은 오정수 농협중앙회 양평지부장)
[일요신문=양평]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66·재선)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조합장은 제25회 농업인의날을 맞아 지역 및 농업 발전, 농가소득 증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를 대신해 정동균 군수가 표창을 전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유공자를 추천을 받아 다단계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표창 대상자를 선정했다.
정부포상 공개검증에 따르면 한 조합장은 농촌 노동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권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농기계임대사업·타 작물 재배 등 논 타작물 지원 사업 장려와 공동취사장 운영(수혜인원 연간 3,600명, 수혜금액 연간 22백만원), 수매통 무상 대여사업(수혜금액 연간 44백만원), 자동화육묘장 신축(연간 육묘 60,000판 생산규모), 벼 직파재배 확대(연간 재배면적 30,000평), 신품종 벼(참드림) 보급 확대(2018년 대비 약 6배 증가, 2019년 645톤 수매), 작물영양제 무상공급, 양평쌀 소비 활성화 사업(연간 소상공인 지원금액 60백만원)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19년 재선에 성공한 한현수 조합장은 양평농협 육묘장 개장과 하나로마트 강상점·하나로마트 옥천점을 개점했으며,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 경기농협 손해보험 TOP-CEO, 팔도 농협쌀 브랜드 평가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기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32억6500만 원으로 건전결산을 이룬 양평농협은 출자배당 3.30% 8억9,200만 원, 이용고배당 11억900만 원 등 총 20억100만 원을 배당했다. 자산총계는 7,146억 원을 기록했다.
한현수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님과 이용고객여러분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여, 조합원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한 양평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님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한 고정자산 투자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드리고,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하도록 하겠다. 또한 신규 사업 창출을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고용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현수 조합장은 1955년 강하면 왕창리 출생으로 강하초, 양평중·고를 졸업하고 1977년 양평농협에 5급으로 입사했다. 양평농협 경영전략실장을 끝으로 36년의 농협 실무경험을 거친 한 조합장은 2013년 12월 27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그 후 2015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2,294표(61.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후 2019년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3명의 후보 중 2,238표(58.8%)를 얻어 양평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선됐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