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하나시티즌
포항제철고 출신의 이진현은 청소년 시절부터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특히 2017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맹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활약에 힘입어 2017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입단,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8년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이진현은 첫해 17경기에 나서 5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같은 해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지난해에는 대구FC로 이적해 21경기에 출전했다.
이진현은 중앙, 측면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측면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민첩성, 기동력, 빠른 스피드 등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왼발잡이 선수로 킥력이 우수해 전담 키커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진현은 “대전에서 저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제 처음 팀에 합류했는데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 팀과 함께 발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