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8일 오후 2시 30분 교육감실에서 올해 부산퇴직교직원센터를 이끌어갈 배복수 센터장과 김동주·김재석 부센터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사진>
이 센터는 퇴직한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8년 4월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 오픈했다.
퇴직교직원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지도를 하고 교정 가꾸기, 전래놀이, 예술·체육 활동 등 다양한 일선학교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 지원 위한 미래교실 가이드북 제작
블렌디드 러닝 지원 미래교실 가이드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역점사업인 블렌디드 러닝 수업 운영 지원을 위해 ‘부산형 미래교실 가이드북’을 제작, 부산지역 각급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가이드북은 ▲블렌디드 수업의 시작(기초도구) ▲에듀테크 도구 by Google ▲에듀테크 도구 by Microsoft ▲블렌디드 수업의 날개를 달아주는 에듀테크 도구 ▲블렌디드 수업을 위한 영상편집 도구 등 5개의 단원으로 이뤄졌다.
‘블렌디드 수업의 시작’ 단원은 디지털 교과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줌(Zoom) 도구의 활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에듀테크 도구 by Google’ 단원은 구글 클래스룸, 문서, 스프레드시트, 설문지, 사이트, 프리젠테이션, 잼보드 등 도구 활용법을 담고 있다.
‘에듀테크 도구 by Microsoft’ 단원은 원도우 기본 도구, 오피스365, 원노트 및 플립그리드 등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블렌디드 수업의 날개를 달아주는 에듀테크 도구’ 단원은 패들렛, 니어팟, 페어덱, 멘티미터, 띵커벨, 클래스123, 클래스카드, 포스트잇 등 블렌디드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도구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블렌디드 수업을 위한 영상편집도구’ 단원은 영상제작 및 편집 기초, 각종 영상 편집 프로그램 활용법, 익스플레인 에듀 등 영상편집을 위한 다양한 정보로 이뤄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위기 상황을 교육혁신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부터는 블렌디드 러닝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 시대의 첫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 8,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와 학습공백을 해소하기위해 단위학교 여건에 맞는 대면을 통한 개별 맞춤지도와 온‧오프라인 학습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초등학생 6,500여명은 단위학교에서 자체 운영하는 기초학력 탄탄반, 기초학력 쑥쑥반, 겨울 영어캠프,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대학생 교사제를, 북부교육지원청은 수학경계선 학생의 학습을 위한‘빅온 플랫폼 프로그램’을, 동래교육지원청은 ‘지자체 연계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부산교대, 신라대, 부산대 등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 학생의 학습결손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과 연계한 기초국어 튼튼 콘텐츠 활용 수업을 실시하고, 한글 미해득 제로화를 위해 가정과 연계해 ‘받침없는 동화’, ‘기적의 한글’, ‘찬찬한글’등 다양한 교재를 활용해 지도한다.
중학생 600여명은 기초학력향상반과 영어·수학 기초학습반, 자기주도학습반,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대학생 교사제(대학연계 학력향상지원 멘토링), 다행복 교육지구 어깨동무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고등학생 1,000여명은 소인수 코칭 프로그램과 언어 기초학력 다지기, 수학탐구반, 영포자 부활반, 고교학점제 과목이수 클리닉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중하위권 중·고등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부산대와 신라대 사범대학 재학생을 활용해 방과후 멘토링과 방과후 보조교사를 지원하고,‘궁것질(궁금한 것을 질문) 온라인 학습 밴드방’을 통해 상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겨울방학 기간에도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