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염 시장은 이번 전수검사에 대해 ”8일 오후 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59명의 검체채취가 이뤄졌고, 밤사이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밀접 접촉자와 능동 ·수동 감시자 20명에 대해 별도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사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주기적인 사무실 환기와 소독, 시차를 둔 점심시간 적용 등 감염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본다“며 ”무엇보다 바쁜 업무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감염의 일상화’라 할 만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철저한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8일 오전 수원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수원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이날 오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했다.
시청에 마련된 임시검사소에서 1159명이 검체 채취를 했고, 9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 8명과 A씨 부서 직원 6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가 등으로 출근하지 않은 직원 30명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청 직원들은 11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수원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A씨가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과 5~6일 파견 근무를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했고, 9일 24시까지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