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오 삼광빌라
이장우는 전성우 방을 찾아가 “너 왜 모른척 했냐. 박필홍 씨 우리 현장에 있었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전성우는 “너 엿 좀 먹으라고”라며 약을 올렸다.
이장우는 “어 맛있었어. 근데 계속 먹게 놔두지 힌트는 왜 줬어”라고 말했다.
전성우는 “힌트 아닌데. 네가 그 정도까지 머리가 돌아갈지 몰랐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너 알고 있지. 박필홍 씨가 채운 씨 이용해서 한탕 하려고. 무슨 속셈이야”라고 따졌다.
전성우는 “내가 어떻게 알아. 네 걱정이나 해. 명색이 애비인데 지 딸을 어떻게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너 박필홍 씨랑 무슨 딜 했냐? 너는 서아 뒤에 붙어서 승승장구하고 네가 사람새끼야?”라고 화를 냈다.
전성우는 “나가, 좀 꺼지라고”라고 소리질렀고 이장우는 “박필홍 씨 내가 관리들어갔거든. 너도 관리할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전성우는 이장우의 손가락을 보며 “근자감 쩌시네. 그래 고생해라. 그 반지 뭐냐? 결혼반지냐?”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이거? 약이나 발라라”라며 질문을 외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