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의료기관과 타이마사지숍 등과 관련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34명 늘어난 8052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12명, 수성구 6명, 남구 6명, 서구 4명, 중구 3명, 북구 1명, 타지 2(경산 1, 청도 1)명이다.
의료기관과 관련해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N의원의 이용자 12명이 감염됐으며 종사자와 가족 등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확진은 46명이다.
달서구 S병원에서 접촉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S병원에 격리 중이던 17명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격리했다. 현재까지 S병원 관련 격리자는 57명이다.
수성구 타이마사지숍과 관련해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 방문자 163명의 명단을 확보한 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23일 이후 휴타이마사지(수성구 동대구로 44) 방문자에 대해 외출 자제 및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확진자 접촉으로 8명이 감염됐으며 타지역으로 이관된 환자는 1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