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사진=임준선 기자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600명대 확진자 수가 유지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665명이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정 총리는 “확실히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동안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다”라며 “세계보건기구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유럽 내 대유행의 중요한 전환점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확진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11일부터 지급이 예정된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주신 분들께 하루 빨리 지급해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