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일일점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선제적 검사와 시기에 맞는 방역대책 마련을 통해 ‘인천형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다소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인천구치소 선제적 전수검사 실시 결과, 전원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그러나 시설 특성상 당분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1회 직원, 수용자 440여명을 표본 대상자로 선정해 선제적 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특정 다수 시민들과 밀접하게 근무하고 있는 인천지역 대중교통 종사자 1만9천여 명에 대해서도 선제적 검사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최근 운영을 재개한 돌봄 기능이 있는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설날 연휴와 관련, ”방역에 있어서 또 한 번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천가족공원 미리 성묘, 온라인 성묘 등 추석연휴 특별방역을 선도한 인천이기에 이번에도 사전에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날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해 이번 주 중 확정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방역의 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주신 김혜경 건강체육국장, 구영모 중구 부구청장, 전무수 연수구 부구청장께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며 ”공직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진해주신 세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 뒤 ”그 뜻을 이어 공백 없이 인천형 방역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군수·구청장들과 ‘코로나19 대응상황 일일점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