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모1구역 비대위가 재개발조합 측 임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충북 청주시 사모1구역 비대위는 12일 청주지방법원 앞 사거리에서 사모1구역 재개발 조합 사기범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사모 뉴젠시티 지역주택조합 사기와 관련해 조합장, 상근이사, 감사, 운영이사 4인 등 7인에 대한 첫 형사공판이 진행된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 등 강력한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사법부에 호소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의 입체적인 수사로 사모 뉴젠시티 지역주택조합 사기 관련자들이 기소됨에 따라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사모 뉴젠시티 지역주택조합, 업무수임사 뉴젠시티. 조합원 모집 홍보업체 A사, 토지용역업체 B사에 의해 조합원 945명이 모집된 후 분양금 290여 억원이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공중분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장, 상근이사, 감사, 운영이사 등 4인은 도시 정비법(재개발)과 주택법(지역주택)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사모 뉴젠시티 지역주택사업 사기의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공범인 업무수임사 뉴젠시티 대표 등 2명이 구속됐으므로 사기를 주도적으로 자행한 조합장 등 4인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