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사 전경
[일요신문=여주] 여주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아동학대사건이 발생에 따라 관내 피해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신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추진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의 관내 아동학대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 한해 아동학대신고는 총 66건이었으며, 그동안은 경기용인아동보호전담기관에서 조사를 추진했으나, 지자체중심으로 아동보호체계가 개편되는 아동복지법 개정(2020.10.1)으로 이후 신고 건에 대해서는 여주시에서 직접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여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선도지역”으로 작년 10월 14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행복지원국 여성가족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배치해 선제적으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여 아동학대조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주변에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에 즉시 신고하여 주실 것을 시민여러분께 부탁드리며, 여주시는 단 한명의 아이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