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김영춘 예비후보가 15일 부산진구 당감새시장 농축산마트를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를 갖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수입이 감소한 모든 이에게 재난지원금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부산진구 당감새시장 농축산마트를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채소 다듬기, 상품 진열, 바닥 청소, 식재료 배달 등의 일을 직접 해본 김 후보는 “일일체험만으로 소상공인과 종사자 분들의 어려움을 다 느낄 수는 없지만, 함께 땀을 흘리며 바로 옆에서 듣는 이야기들은 편한 의자에 앉아 듣는 얘기와는 전혀 다르게 가슴에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3차례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정부부채비율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낮지만 재난지원금을 너무 적게 편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감소한 모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미국 GDP는 21.4조 달러로 우리 1.6조 달러의 약 13배이지만, 현재까지의 미국 코로나 경기부양책 예산(약 4053조원)은 우리 재난지원금(29.3조원)의 무려 140배 수준이다.
정부부채 비율도 2019년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37.92%(OECD 35개국 중 26위)로, 일본(237.13%)이나 미국(104.26%) 등보다 낮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