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런던 노팅힐 카니발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1966년에 시작된 노팅힐 카니발은 8월 마지막 월요일에 열리는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다. AP/연합뉴스 |
영국은 물론,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못지않은 볼거리와 흥겨운 분위기로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카니발의 시초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종차별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노동자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가두행진을 펼치면서 춤과 노래를 했던 것이 점차 수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한 것이다.
다양한 의상과 분장, 그리고 신나는 춤과 노래가 펼쳐지는 ‘노팅힐 카니발’은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100만 명 이상이 모이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