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김상돈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제공.
[일요신문] 김상돈 의왕시장은 17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에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안전망을 구축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은행 대출이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담보여력이 없는 기업의 보증 추천을 지원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운영한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디자인개발 지원 ▲기술닥터 지원 ▲뿌리산업 육성 지원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디자인 개발과 제품생산, 기술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업애로 SOS 지원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근로·작업환경을 개선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벤처기업·여성기업 단체 등 관내 기업인 단체 활동을 지원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기업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