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제설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직원 1/2 비상근무를 발령한 후 밤 9시부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은 시장은 상대원 소각장에 들러 염화칼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갈현고가교를 방문해 경충대로 제설장비 전진 배치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도촌동으로 자리를 옮겨 제설 직원을 격려하고,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앞 성남~의왕간 도로 제설장비 배치 현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성남시 전역에 대한 제설상황도 보고받았다.
성남시는 제설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오후 5시부터 시를 포함한 3개 구청, 50개동 총 208명의 비상근무필수 인력을 대기시키고, 총 87대의 제설차량과 제설장비, 제설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남한산성로, 국지도 57호선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순찰 후 제설작업에 이날 오후부터 이미 돌입했다.
특히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18일 새벽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내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