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트넘 훗스퍼 페이스북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9승 6무 3패를 기록, 승점 33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반편 셰필드는 최하위인 20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리그 6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번째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오리에가 이것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2분 뒤 헤리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고 나왔다.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전반 4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셰필드의 공격을 끊어낸 토트넘은 빠르게 공격에 나섰고, 케인이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4분 셰필드의 만회골이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라온 플렉의 크로스를 맥골드릭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베르마인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재치있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3-1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났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