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범시민 민관협력위 교육방역분과와 2021년도 1차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일요신문]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교육방역분과 2021년도 1차 회의를 열고 교육시설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상호 시장과 위원장인 임재석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비롯해 학부모연합회, 학원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인성소통협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학교방역 안전지킴이 사업기간 연장 ▲소규모 학교 열화상 카메라 지원 ▲학원 및 교습소 방역물품 지원 등 작년 분과위 회의 안건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학교 ‧ 학원 ‧ 도서관 등 교육시설 방역 지원 대책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 방안 ▲시설별 방역수칙의 효과적 홍보 방안 등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교육시설 방역 지원 대책으로 학교 방역인력에 대한 매뉴얼 수립과 활성화, 자원봉사와 연계한 생활방역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형 학원의 경우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별 방역수칙 홍보 방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학교격차 해소를 위해 가정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 자기주도 학습 지원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김상호 시장은 “지난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손을 잡고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시 또한 미사보건센터 내 선별진료소와 호흡기클리닉 추가 설치,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닌 외면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며 “코로나 속에서도 서로 외면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풀어나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