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게 됐다. 사진=일요신문DB
앞서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민병헌은 꾸준한 활약으로 2018년 대형 FA 계약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년간 3할 타율을 기록한 민병헌은 지난해 타율 0.233으로 난조를 보였다.
부진의 원인도 질병에 있었다. 2군행을 직접 자청한 것 또한 이와 관련이 있었다.
이 같은 민병헌의 뇌 질환은 지난 2019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을 받았다. 이후 정기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 해오다 최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이 나왔다.
민병헌의 복귀 시기는 알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앞에 둔 스프링캠프는 불참하게 됐다. 그는 “건강히 돌아오겠다”는 말을 팬들에게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