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발행한 ‘바이러스보다 강한 희망을 만나다’ 표지.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번을 망설이다가 책을 냈다. 3차 대유행으로 계속 미루어오다 잊혀지기 전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탈고를 마치고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책 발행과 관련, “열과 성을 다한 과정을 우리들 이야기로 엮는 것은 또 다시 이런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와 순간순간 가장 중점을 두고 살펴왔 던 관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남겨두고 싶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모두가 얼굴 돌리고 ‘저것좀 어떻게 해봐’며 발 동동거릴 때 실제 위험 현장에서 진료하며 시민 한분 한분을 가족처럼 대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의 땀이 밴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지난 1년 결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고 모두에게 감사한 날들이었다”며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일상이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