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무려 158번째 도전 만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자동차표준청(DVSA)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이 운전자는 ‘세계 최악의 운전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두 번째로 많이 낙제한 사람으로는 총 117번 시험을 치렀지만 아직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30대 여성이 있다. 그 뒤로는 94번째 도전 만에 합격한 48세의 여성이 있다.
그의 도전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비웃기보다는 오히려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인내심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자동차 리스 회사인 ‘실렉트 카 리싱’의 이사인 마크 투스는 “한 번 떨어졌든 157번 떨어졌든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도전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응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