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일요신문DB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5회)에 합격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조정관, ILO 이사회 의장, 주 제네바·이스라엘 대사를 지냈다. 주미국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서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행정관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중기부 장관 교체는 박영선 현 장관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