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원주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이 1만원 인상된다.
[일요신문=원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한 원주시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인상되고 대상자도 확대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1인당 9만 원이었던 지원 금액이 올해 10만 원으로 인상되고, 수혜 대상도 12,349명에서 13,385명으로 1,036명 늘어난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 재충전 제도가 새로 도입돼 이용자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자동 재충전 제도는 기존 이용자가 재충전을 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자동으로 보유한 카드에 충전되는 제도다.
2020년 카드 발급자 가운데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 적용되며, 2020년 전액 미사용자를 비롯해 2021년 1월 11일 기준 수급자격 탈락자, 2020년 기준 복지시설 발급자, 카드 유효기간이 2021년 12월 이전인 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1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충전이 이뤄져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자동 재충전 완료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원금 인상과 수혜 대상 확대, 따르릉 배송 서비스(2020년) 및 자동 재충전 제도(2021년) 등 신규 서비스 시행으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선민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