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제7대 대한바둑협회 회장. 사진=사이버오로 제공
대한바둑협회 회장 선거가 1월 16일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렸다. 현 윤수로 회장이 기호 1번, 이재윤 병원장이 기호 2번을 받아 출마했다. 총 선거인수 178명 중 132명이 투표했다. 최종 개표 결과 이재윤 후보가 90표(68.7%), 윤수로 후보가 41표(32.3%)를 얻었고, 무효표가 1표 나왔다.
이재윤 당선인은 “바둑을 사랑한 만큼 책임도 다하겠습니다. 대한바둑협회를 영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좀 더 많은 대회를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을 중용해서 바둑 중흥을 위해 전문가들을 중용하겠습니다. 모든 사안을 편법 없는 정식으로 바르게 해결하겠습니다. 바둑인의 화합을 위해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강조했다.
대한바둑협회는 2005년 창립 후 초대 조건호 회장이 연임했고, 3대 허동수 회장, 4대 홍석현 회장, 5대 신상철 회장, 6대 윤수로 회장이 직을 이어왔다. 그동안 역대 회장들은 대한체육회 정가맹 승인, 전국체전 정식종목 진입, 종합배점 배정까지 바둑 체육화에 공헌했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재윤 당선인 주요 약력 학력 대구 계성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력 전 대구광역시 바둑협회 회장 / 전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 2013~2017 한국기원 부총재 / 2008~2010 한국바둑학회 회장 / 2015~2016 세계로타리 바둑회장 |
박주성 객원기자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