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치어리더들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브라질의 예선라운드에서 경기 타임아웃 도중 응원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운 볼거리는 비단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만은 아니었다. 매 경기마다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율동을 선보인 각 나라의 치어리더들의 아슬아슬한 무대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주최국이자 이슬람 국가인 터키 사람들에게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은 치어리더들의 모습은 낯설고 또 거북했던 것이 사실. 이런 까닭에 터키 경기가 있는 날에는 무조건 치어리더들의 무대가 생략될 수밖에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