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휘인, 솔라, 화사, 문별)가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 RBW와 재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RBW 제공
22일 마마무의 소속사 RBW 측은 “마마무 멤버들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며 “아직 현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나 오랜 기간 믿고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심도 깊은 고민의 시간을 주고 싶었기에 일찍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와 관련된 추측성 소문과 문의가 많아 공식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재계약 현황을 설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솔라와 문별은 믿음과 기대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쳤으며, 휘인과 화사도 긍정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멤버들 모두 마마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큰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2014년 6월 데뷔곡 ‘Mr.애매모호’로 가요계 첫발을 내디디며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대중성 있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확보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이후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힙’, ‘딩가딩가’, ‘아야’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으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과 함께 4인 4색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솔로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따로 또 같이’ 행보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걸그룹 최초로 개인 솔로곡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모두 진입시키는 데 성공, 뛰어난 실력을 갖춘 올라운더로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정점을 찍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4명 전원이 마마무란 이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