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이웃과의 ‘조망권 시비’가 붙으면서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전인권은 이웃집이 지붕을 1m 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찰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9월경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져 입건됐다는 것.
다만 전인권은 경찰 조사에서 “돌을 던진 기억은 있으나 기왓장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인권은 22일 스타뉴스 등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웃이 집을 너무 높게 올리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다툰 것”이라고 사건의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왓장을 이용한 이웃집 대문 파손의 혐의에 대해서는 “내 집 주변에 기왓장이 있을 리가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웃과의 화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신 역시 이웃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