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사진=최준필 기자
KT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와 아이디스는 3월 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며 “2020년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