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시는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실직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공근로, 지역링크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모집해 총 43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청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와 임금을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청년장인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비대면 온택트(ON-tact)형 사업의 확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해형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올해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2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시간제, 단기, 일용근로, 아르바이트 중 퇴직하거나 해고된 청년 실직자 250명에게는 생활안정과 사회진입활동 촉진을 돕기 위한 청년희망지원금(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전문성 있는 신중년 14명을 채용해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20개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을 지급하는 ‘신중년 50+ 평생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해 신중년의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
기업 수요에 맞는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취업발전소 사업은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춰 훈련과정을 개설해 훈련과 수당을 지원 후 취업과 연계하며 올해 지원 인원은 50명이다.
‘지역특화형 긴급직업훈련 시범사업’은 주력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용 유지 지원을 위해 유급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에게 훈련비용, 인건비,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중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등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
제조업 등의 고용 위기에 대비해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대응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을 신청해 위기 산업의 고용 안정과 전문인력 양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4개 중소기업에 대해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근로복지 환경개선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계층의 고용과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김해시는 내달 15일부터 2021년 LH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다가구 등 매입임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세대는 총 500세대로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저소득 고령자 등 공고일(2021.1.18.) 현재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 희망자는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청약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해시는 LH측에서 2월 1일부터 17일까지 올해 다자녀 전세임대 입주자 51세대를 모집한다고 알렸다.
‘다자녀 전세임대’는 아동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 ▲차상위계층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세금 8,500만원 범위 내에서 입주대상자가 전세주택을 결정하고 LH측에서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 임대하는 제도다.
신청은 LH측에서 직접 접수받고 있으며, LH 홈페이지 청약센터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경남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공동주택과장은 “시에서 접수, 입주자선정 하는 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LH측에서 직접 접수, 입주자선정 하는 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도 대상자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으로 홍보·안내해 정책 혜택의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