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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되기 직전 승선원의 모습. 사진=통영해경
[경남=일요신문] 경남 거제 해역에서 부산 선적의 대형선망 어선이 침몰돼 승선원 가운데 3명이 실종됐다.
23일 오후 3시 57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339톤급 대형선망 127대양호가 침몰됐다.
해경은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침수 신고가 접수되자, 이날 오후 4시 16분경 경비정, 연안 구조정 등 11척을 급파해 127대양호 전체 승선원 10명 중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7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된 7명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3명은 현재 실종됐다.
해경에 따르면 승선원의 국적은 한국 9명, 인도네시아 1명이며, 실종자는 선장 김 아무개 씨(67), 기관장 오 아무개 씨(68), 갑판원 김 아무개 씨(55)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승선원 3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을 펼쳤으나, 23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