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설문소자 결과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8명이 자부심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 청년이 주차요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6.4%가 ‘자부심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교육·강사(86.4%) △영업·고객상담(82.9%) △외식·음료(78.9%) 종사 아르바이트생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생산·현장직(60.6%) △사무·사무보조(70.5%) 근무 아르바이트생에게서는 다소 낮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복수응답)은 ‘손님 또는 사장님에게 따뜻한 말로 감사 인사(칭찬)받을 때’가 5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려운 주문이나 상황을 막힘없이 해결할 때(39.2%)’ ‘내가 하는 일이 매출 및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때(28.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마음이 맞는 동료, 친구들과 함께 일 할 때(19.9%)’ ‘구직 경쟁률이 높은 인기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11.8%)’ ‘업계 상위권에 있는 유명 매장에서 일 할 때(7.6%)’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취업에 도움이 될 때(6.5%)’ 등도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으로 꼽혔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은 현재 하는 아르바이트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만족여부에 대해 △매우 만족(16.6%) △만족(44.4%)이 높게 나타났고, △불만족(6.3%) △매우 불만족(1.5%)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나머지 31.2%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