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일요신문] 이재준 고양시장은 24일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손실보상 제도화 논의가 시작된 것과 관련,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응원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이 넘는 장기재난 속에서도 한두번 지원금 주는 정책에 안주하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 시장은 “주는 것이 맞느니, 틀리느니, 보편이니, 선별이니 차원이 아닌 사회적 합의의 틀을 만드는데 모두 나서 이번에는 조금씩 돌아보며 나누고 정부도 공공의 역할을 책임지겠다 말해야 할 때”라고 정부 측의 움직임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자연재해 시 반년 넘도록 장사를 못해도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와 일시적 지원 뿐 다른 대안은 없었다”며 “코로나19로 1년 넘도록 영업금지, 제한을 반복하며 장사를 못해도 임대료 조정, 영업손실 등 모두 개인들이 부담해야 했다”고 코로나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고양시는 이렇게 크고 장기화된 자연재해, 사회재난이 발생할 경우, 그 아픔을 나누고, 치유할 정책 수립을 적극 지지하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여야 정치권의 법 제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