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이 22일 화재 현장에서 주민 3명을 구한 ‘사다리차 영웅’ 한상훈 청년사다리차 대표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일요신문]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22일 “지난달 백두한양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3명을 구해주신 군포의 ‘사다리차 영웅’ 한상훈 청년사다리차 대표를 만났다”고 전했다.
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리 조각과 잔해가 떨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몸을 사리지 않고 생명을 살린 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에 군포시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한 시장은 “한 대표가 오늘도 ‘사람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분이 군포시민이라는게 너무나도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생명을 향한 한 대표의 헌신적인 행동은 군포시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밝혔다.
한 시장은 “코로나와 더불어 유난히 재난 재해가 많은 올 겨울”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