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 27일 또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 14일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월에만 두 번째다. 작년 5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일요신문DB
쿠팡은 27일 근무자를 대상으로 “회사는 조금 전 보건당국으로부터 고양물류센터의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통보했다.
쿠팡에 따르면 해당 근무자는 오후조 AR(반품)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1월 25일 고양물류센터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했다. 그는 다음 날인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양성 판정됐다.
쿠팡은 “예방적 조치로서 27일 오전 10시 15분부터 고양물류센터 폐쇄에 들어간다”며 “직원 및 방문의 귀가가 완료된 이후 추가 방역과 청소를 실시하고 방역당국에서 조사를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는 지난 14일에도 주간조 AR(반품) 업무 담당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폐쇄한 바 있다. 14일에는 오산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오후 3시 20분부터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