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김제=일요신문] 전북 김제시 육계가공공장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어 감염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
2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김제시 육계가공공장 종사자 54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이 결정되지 않아 지역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확진자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종사자 8명과 한국인 1명 등 9명이며 김제시 거주가 5명, 타시 거주자가 4명 등이고 이날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영업팀과 생산팀, 관리팀, 사육팀 등 4개 팀에 550명의 종사자가 주간 1교대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 3명의 방문한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해당 육계가공공장은 김제시 금구면 구성6길에 위치한 S사로 550명의 종사자가 인근은 물론 김제와 전주 등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김제시는 해당 육계가공공장 종사자 전수 검사를 시행한데 이어 보건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동거인을 자가격리시켰다. 또 현장과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공장 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해 자가격리시킬 예정이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