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운동 자료사진(사진=북스타트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장수=일요신문] 장수군이 ‘북스타트 코리아’와 손을 잡고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사업을 추진한다.
북스타트는 아기들로 하여금 아주 어려서부터 책과 친숙하게 만들어 자라서도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돼 40여개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그림책과 구성품이 수록된 꾸러미를 유아들에게 선물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들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북스타트 꾸러미 신청과 부모의 도서관 회원가입을 병행해 지속적인 도서관 이용을 유도한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가방과 그림책 2권, 가이드북, 퍼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수군에 주소를 둔 0~18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신청을 받아 전달한다. 신청은 장계면 군립도서관과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작은도서관 6개소에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각 도서관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장수군은 유아기 독서습관 형성과 가족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위해 내년에는 18~3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과 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영유아들의 프로그램이 없는 요즘 집에서 책 꾸러미를 활용해 영유아와 부모간의 올바른 유대감 형성과 책과 친숙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