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시절 판공비로 인해 최근 논란이 됐던 이대호 선수. 그가 ‘이영미의 셀픽쇼’를 통해 현재 심경과 근황을 전했다.
단독 인터뷰 1편에서 이대호 선수는 지난해 말 불거졌던 판공비 논란, 롯데 자이언츠와 협상 중인 FA 문제에 관해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돈보다 “롯데가 이대호라는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자신이 영원한 ‘롯데맨’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고 했다.
인터뷰 2편은 이대호 선수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홈팀’ 롯데 자이언츠에서 보낸 4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롯데 자이언츠와 150억 원 FA 계약을 맺은 후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거둔 성적에 대한 자기 평가도 전했다. 82년생 동기생인 김태균, 정근우 선수가 은퇴했을 때 혼자 눈물 흘렸던 사연도 들려줬다.
마지막 3편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의 추억을 담았다. 이대호 선수는 스플릿 계약을 감수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었던 이유를 들며 “미국에서 비로소 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는 진솔한 고백도 전했다.
야구 인생 후반부에 접어들며 선수 생활 동안 반드시 이루겠다 다짐했던 마지막 꿈도 덧붙였다. 이대호 선수의 솔직한 인터뷰는 아래 영상 그리고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