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도 부패인식지수(CPI)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글을 공유하며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0년도 국가별 부패인식 점수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순위(33위)를 기록했다”며 “2017년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현저하다”고 했다. 2017년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해다.
이어 “적폐청산, 권력기관 개혁 등 우리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임기 내 세계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세계 10위권 경제에 걸맞은 공정과 정의를 갖춰야만 자신 있게 ‘선진국’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