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월 1일부터 14개 브랜드의 출고 가격이 평균 7.0%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핫식스가 8.9% 인상되는 것을 비롯해 △펩시콜라 7.9% △아이시스8.0 6.8% △칠성사이다 6.6% △마운틴듀 6.3% △레쓰비 6.0% △트레비 6.0% △밀키스 5.2% 등이 각각 인상된다. 반면 팜앤홈과 칸타타 일부 제품은 가격이 인하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그간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로 원가를 개선하고 비용 효율성을 올리는 등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며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롯데리아도 오는 2월 1일부터 25개 제품의 가격을 각각 100~2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GRS 측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