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최근 경기도 구리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장만해 이사했다. 현빈이 빌라를 구입한 구리 아치울마을은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동네다. 사진=박정훈 기자
현빈이 빌라를 구입한 구리 아치울마을은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동네다. 특히 연예인과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연예인은 박진영으로 아치울마을에 위치한 박진영의 단독주택은 방송에서도 소개됐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오연서가 아치울마을의 한 신축빌라를 매입해 이사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현빈이 매입해 이사한 빌라는 오연서와 같은 빌라로 오연서의 바로 윗집이기도 하다.
오연서가 매입한 빌라는 공급면적 295㎡(약 89평), 전용면적 179.33㎡(약 54평)로 2020년 6월 19일에 매매계약이 이뤄져 10월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됐다. 매입가는 24억 3000만 원이다.
사실 먼저 계약을 한 것은 현빈으로 6월 5일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는데 소유권 이전은 지난 1월에 마무리됐다. 현빈이 매매한 빌라는 전용면적이 242.45㎡(약 73평)로 매매가는 48억 원이다. 아치울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현빈이 이사 왔다는 소식은 잘 알려져 있었다.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된 것은 1월 초지만 지난해 12월에 현빈이 이사 왔다고 알고 있는 주민들도 많았다. 기존 거주자가 없는 신축빌라이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 전에 미리 이사를 왔을 수 있다.
현빈이 매입한 4층은 한 세대가 전체를 쓰는 펜트하우스다. 이처럼 현빈이 넓은 신축빌라를 새로 사서 이사한 것이 손예진과의 결혼을 염두에 둔 행보일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신민섭 기자
현빈이 매매한 빌라는 바로 아래층인 오연서의 빌라보다 전용면적이 더 크고 매매가격도 두 배 정도 비싸다. 다른 층은 한 층에 두 세대가 있는 데 반해 현빈이 매입한 4층은 한 세대가 전체를 다 쓰는 펜트하우스다. 이처럼 현빈이 넓은 신축빌라를 새로 매입해 이사한 것이 손예진과의 결혼을 염두에 둔 행보일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 아치울마을 주민들 사이에선 해당 빌라가 현빈과 손예진의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동네에서 현빈이나 손예진을 직접 목격한 주민은 거의 없었다. 한 주민은 “오연서는 편의점 등에서 몇 번 본 적 있는데 현빈은 이사 왔다는 얘기만 들었지 직접 봤다는 얘긴 못 들었다”고 전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