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2부리그 임대를 선택했다. 사진=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페이스북
독일 분데스리가2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구단은 30일 마인츠 소속 대한민국 공격수 지동원의 임대를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마인츠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즌을 부상과 함께 시작한 지동원은 4라운드부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DFB포칼 1경기에 나섰다. 선발로 선택을 받은 경기는 없었다. 모두 후반 교체투입됐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서 임대를 선택했다. 브라운슈바이크에선 팀을 3부리그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브라운슈바이크는 18개팀이 속한 2부리그에서 15위에 올라있다. 승강플레이오프권인 16위와 승점 단 1점차이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적 이후 10여년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등을 거쳤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지동원의 유럽 6번째 팀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