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이 토트넘에 입단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위민 트위터
토트넘 구단은 30일 “웨스트햄으로부터 임대로 조소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성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토트넘은 조소현을 영입하며 남자팀에 손흥민을 포함, 한국인 선수 2인을 보유하게 됐다. 조소현은 팀에서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구단은 손흥민이 조소현을 향해 보내는 환영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조소현도 토트넘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구단에 합류해 행복하다. 곧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WK리그에서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 현대제철 등을 거친 조소현은 2016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처음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18년 노르웨이를 거친 그는 2019년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영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