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뽀로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웨이브 홈페이지 캡처
웨이브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뽀로로 극장판’ 등 일부 콘텐츠 재생 중 수 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조치 했다”면서 “이용에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웨이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어린이 만화 ‘뽀로로’ 일부 콘텐츠를 보는 도중 성인물로 추정되는 영상 일부가 상여됐기 때문이다. 이를 목격한 이용자들은 ‘아이와 함께 보는 영상인데 무슨 일이냐’며 항의했다.
웨이브는 즉각 사과했다. 이들은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뽀로로’ 제작사 오콘이나 아이코닉스의 잘못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웨이브는 “이번 오류는 콘텐츠공급사(CP)와는 관련이 없는 명백한 웨이브 자체 문제였다. 공급사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